DCT 플럭스는 JPEG 이미지 압축방식에서 활용되는 DCT(이산 코사인 변환)의 원리를 응용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영원히 흐르는 웹 프로젝트다. DCT 플럭스가 만들어내는 애매모호하고 거뭇거뭇하며 희끗희끗한 회색조의 이미지는 (일순간 어떠한 대상을 나타내는 듯 보이겠지만) 주파수의 무작위한 수치로 구성되는 무성(無性 혹은 無聲)의 픽셀들의 합이다.
영원히 DCT 플럭스를 지켜볼 수 있다면, 세상의 모든 형상을 한번씩 떠올릴 수 있을지 모른다. 그렇다면 반드시, 최소한, 단 한번은,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이 등장할 테다.